‘카카오톡’에서 친구에게 생일 선물 보내고, ‘컬리’에서 화장품도 구매하고, ‘당근’에서 당근페이로 결제하고, ‘토스’에서 주식 거래도 하고. 모두 친숙한 어플리케이션인데요🤳 평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어플이 ‘슈퍼앱’으로 진화해서 우리 일상 곳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슈퍼 앱이 각광받으며 이용자에게는 편리함을 주고, 기업에게는 이용자의 이탈을 막는 슈퍼앱 전략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기술 시장 조사 업체인 가트너에서 2027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슈퍼앱의 활성 이용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할 만큼 슈퍼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번주 위클리 DnA의 주제는 바로 ‘슈퍼앱’입니다.

슈퍼앱은 하나의 기능만 제공하는 단일앱과 달리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음식 배달, 티켓 예매, 온라인 쇼핑, 게임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 내 통합된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앱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 앱으로 상품을 검색해 주문하고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하는 것, 카카오톡으로 채팅을 하고 펀드에 투자를 하며 공연 티켓을 예매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슈퍼앱의 가치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용자 니즈를 원스톱 솔루션으로 충족시킨다는 데 있는데요. 여러 앱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높은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궁극적으로 ‘고객 록인’(Lock in)’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도 슈퍼앱이 가진 강점입니다. 직관적이며 이해하기 쉬운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는 고객 여정을 원활히 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해외 슈퍼앱 분야의 선두주자 중 하나는 텐센트(Tencent)가 2011년 개발한 중국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WeChat)입니다. 위챗은 슈퍼앱의 선두주자로 전세계적으로 슈퍼앱이 가장 발달해 있는 기업으로 꼽힙니다. 월간 10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위챗은 메신저 및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했는데요😲 미니 프로그램(Mini Program)을 통해 인스턴트 메시지, 온라인 쇼핑, 가상 지갑, 결제 서비스, 음식 배달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수많은 중국인의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성장했습니다💑

✅카카오톡

국내에선 무료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한 카카오톡을 대표적인 슈퍼앱으로 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지급결제(카카오페이), 음식 배달, 온라인 쇼핑, 선물하기 등과 같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카카오는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시장으로도 확장 중이라고 하네요. 국내 스타트업 투자 및 이종산업 기업 인수 등을 통해 서비스 영역·밸류체인을 지속적으로 넓히며 고객 오퍼링(offering)도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스

토스도 성공적으로 성장한 슈퍼앱의 사례로 꼽히죠. 토스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서비스를 포함해 간편인증, 전자증명서 발행, 공과금 수납, 카드 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벌이고 있습니다💰 토스의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높은 편의성, 그리고 불편했던 금융을 쉽고 간편하게 제공한다는 혁신성은 많은 MZ세대의 공감과 지지를 불러일으켰고, 쇼핑, 승차 서비스 등 비금융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분야별로 여러 가지 앱을 각각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앱으로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용자를 록인(Lock-in) 할 수 있어서 슈퍼앱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에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보유한 기업이 이용자 다수를 확보하고 있는 시장에서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용이해 반독점 구조를 심화시키고 기존 산업의 생존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해시태그 뉴스에서는 '심화되고 있는 슈퍼앱 경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슈퍼앱’이 가른 모바일뱅킹 앱 경쟁…1등은 ‘토스뱅크’💲

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슈퍼앱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토스뱅크가 슈퍼앱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인기를 끌고 있고,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24년에는 은행의 슈퍼앱 경쟁이 보다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슈퍼앱이 없는 은행은 슈퍼앱 출시로, 슈퍼앱을 보유한 은행은 서비스 고도화로 토스에 대적할 슈퍼앱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실제 한경비즈니스에서 실시한 모바일 뱅킹 앱 평가 순위에 따르면 슈퍼앱으로 개편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국민은행의 금융 앱 서비스는 상위권에 자리한 반면 슈퍼앱이 부재한 금융 앱 서비스는 하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모바일뱅킹 앱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슈퍼앱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금융 기능을 제공하는 추세라고 하니 금융권에서의 슈퍼앱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배민 "네 시장이 탐나"…쿠팡-배민 '영역 전쟁' 불붙는다🔥

쿠팡과 배달의 민족이 서로의 핵심 사업을 공략하며 치열한 ‘슈퍼앱’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으로 쿠팡의 커머스를 견제하고 있고, 쿠팡은 쿠팡이츠를 통해 음식 배달 시장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쿠팡은 유료 멤버십과 음식 배달을 통해 고객을 묶어 두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배달의민족은 커머스 사업을 키워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요😖 이에 쿠팡은 와우 멤버십 가격을 인상했고, 배달의민족도 유료 멤버십을 출시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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