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코는 2024년 3월부터 [위클리 DnA]를 통해 산업별 최신 DT/AI 트렌드와 DX교육 전략 수립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월요일 아침마다 도착한 [위클리 DnA] 를 통해 기업교육 담당자님들의 DT/AI 인사이트가 향상되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위클리 DnA]를 통해 교육 담당자들이 주목한 주요 DT/AI 키워드와 2024년이 지나기 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키워드를 정리하고, 2025년 AI 트렌드에 대비하는 기업의 전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ChatGPT 출시 초기에 있었던 AI 환각(Hallucination) 사건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환각(Hallucination)이란 인공지능이 질문에 대해 그럴듯하지만 틀린 답변을 생성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LLM(대형 언어 모델)이 확률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학습 데이터가 충분할 경우에는 정답을 제시할 확률이 높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오답도 마치 진실처럼 보이게 만들어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도 소개되었는데요. 많은 기업들이 RAG를 활용해 환각 현상을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다음으로 관심이 높았던 키워드는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입니다. 초개인화란, 통계적 자료의 한계를 넘어 개개인의 검색 패턴, 표정, 건강 상태 등을 통해 잠재적 니즈를 파악한 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초개인화의 지향점은 ‘고객 경험(CX)의 최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개인화 마케팅은 올해에 이어 2025년까지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인데요. AI를 활용한 정교한 분석과 예측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더욱 세밀하게 충족시키며 새로운 방식의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로 관심이 높았던 키워드는 CX(고객경험, Customer eXperience)입니다. CX란 마케팅, 영업, 고객 서비스 등 구매 여정의 모든 지점에서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CX가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이유는 비슷한 제품과 서비스가 넘쳐나는 시대에, 고객들이 기업이 제공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구별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2025년을 대비해 주요 기업들이 CX팀 개편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제품 기획부터 고객 접점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도를 나타냅니다. 

네 번째로 높은 관심을 받은 키워드는 생성형 AI 활용법이었습니다. 2024년에는 생성형 AI를 비롯해 이미지와 음원 생성 사이트들이 대거 등장하며, 이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적용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해당 레터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보 요약 방법, 문서 작성 방법 등이 공유되었습니다. 최근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에서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는 AI를 두고 “혁신이 두려우면 위기가 되고, 혁신을 맞이하면 기회가 된다.”라고 밝혔는데요. (영상) 2025년에는 올해보다 AI를 가까이하고 활용하여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주목받은 키워드는 슈퍼앱(Super App)이었습니다. 슈퍼앱은 하나의 기능만 제공하는 단일 앱과 달리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 내 통합된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앱을 의미합니다. 기업들이 슈퍼앱 개발에 적극적인 이유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락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5대 금융지주가 슈퍼앱을 갖추게 되었다는 기사를 통해 흩어졌던 그룹 내 주요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비금융 소비자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사용자 경험(UX)을 고도화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확보하는 것이 경쟁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관심이 높았던 키워드 외에 2024년이 지나기 전 AI 에이전트와 AI 거버넌스를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AI 에이전트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스스로 필요한 작업을 결정해 수행하는 자율적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뜻합니다. 한편, AI 거버넌스는 인공지능의 개발, 배포, 운용 과정에서 윤리적, 법적,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체계나 프레임워크를 의미합니다.

두 키워드는 가트너가 선정한 2025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에 포함되었는데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2025년에 다수의 기업용 에이전트 출시와 더불어 개인용 에이전트 시장의 개화를 전망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27일 출범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인공지능(AI) 안전연구소’는 AI 안전 관련 정책 연구와 평가,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가올 2025년을 대비하는 데 있어 이 두 키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두 키워드의 핵심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조직의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5년 AI 기술의 고도화는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융합교육원 장나은 교수가 발표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 전문가 리포트:iNSIGHT – 2025년 AI 트렌드와 기업의 대비 전략> 보고서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2025년 AI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AI를 직원 대체가 아닌 역량 강화 도구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AI 기술과 산업 지식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인재를 육성하고, AI 인재를 영입하거나 기존 직원에게 AI 관련 교육을 제공하여 조직의 AI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을 도입하여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기업이 속한 산업에 맞는 특화 모델을 개발하거나 도입하여 AI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산업 전문가와 AI 전문가의 협업이 필요하며, 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끝으로, AI 에이전트와 자율 시스템의 활용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AI가 담당할 수 있는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AI 기술 발전에 따라 윤리와 규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기업은 책임 있는 AI 사용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하며, AI 시스템의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고려한 데이터셋 구축과 시스템 설계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AI 시스템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량화된 모델을 개발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2025년 AI 시대에서의 성공은 기술적 준비, 인재 역량, 그리고 윤리적 책임의 균형을 맞추는 데 달려 있습니다. 기업들은 지금부터 체계적인 준비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AI를 단순한 기술적 도전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AI 기술에 대한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지난 7일, 알파코의 DX교육 노하우가 집약된 ALPACON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생성형 AI가 일상과 업무에 가져올 혁신을 넘어 AX 시대로의 전환을 조명하고, 다양한 활용 사례와 실질적 적용 방안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참석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아래 링크를 통해 그날의 생생한 모습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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