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로💬 설명할테니, 웹사이트를 만들어줘🖥️"

코딩을 모르는 내가 아이디어를 말로 설명하고, 순식간에 내가 원하는 웹사이트가 현실로 만들어진다면 어떨까요? 

최근 삼성전자가 AI 코딩 툴 ‘커서(Cursor)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전해졌습니다. 약 400여 명의 개발자가 한 달간 정식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사내 반응도 뜨거웠다고 합니다. 커서AI는 단순한 코드 생성 도구를 넘어, 코드 기획·개발·리뷰까지 지원하는 "코딩의 GPT"라 불릴 정도로 폭넓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놀라운 건 이 기술이 더는 개발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던데로 말로 설명하고 코드를 만드는 방식이라,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것이죠. 

이번 위클리 DnA의 키워드는 2025년 테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사람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AI가 코드를 만드는' 바이브 코딩입니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란 직접 코드를 입력하는 대신 원하는 결과물의 느낌(바이브)을 자연어로 전달해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는 AI 코딩 에이전트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직관과 감각에 기반한 설명을 제공하고, AI는 이를 코드로 구현합니다.

코딩 언어가 아닌 일상 언어로 작업이 이뤄지며, 개발자의 감성을 기술적 결과물로 연결하며, 오픈AI 공동 창립자 안드레이 카르파티가 X(구 트위터)에서 언급한 이후 주목받고 있습니다.

챗GPT, 코파일럿과 같은 빅테크의 AI 서비스에도 코드 생성 기능이 있으며, 바이브 코딩 지원 전문 서비스는 레플릿, 커서, 러버블 등이 있습니다. 물론 복잡한 시스템 개발에는 여전히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필요하지만 텍스트 기반 프롬프트와 커뮤니케이션만으로도 코드 생성이 가능해지면서, 단순한 로직 기반의 서비스는 비개발자도 코딩을 활용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이브 코딩, 코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바로 활용해 볼 수 있을까요? 

이해하시기 쉽게 최근 저희 알파코의 바이브 코딩 활용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알파코의 40대 K씨는 인문계열 전공자임에도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부서 내 업무 대시보드 자동화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웹사이트의 정보들을 수작업으로 엑셀에 복사, 붙여넣기로 처리한 후 통계를 내서 사내 직원에게 공유하던 업무를 자동화하고, 사내 직원들이 실시간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했습니다. 사내에서 비개발자도 AI를 통해 업무효율화를 실행한 사례입니다.

그럼 K씨의 대시보드 개발 과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K씨는 시장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주1회 A사이트에 접속하여 oo현황을 복사하여 엑셀에 정리 합니다. 단순해보이지만 A사이트 5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엑셀로 정리하는 일은  주1회 하루 2시간을 할애해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K씨는 최근 바이브 코딩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위의 업무를 직접 대시보드를 만들어 해결해보기로 합니다.  먼저 실시간 데이터 대시보드 구현을 목표로 삼고, 필요한 주요 기능(데이터 조회, 시각화, 비교, 다운로드 기능)을 정의해봅니다. 그리고 해당 데이터가 필요한 사내 사용자도 파악을 해봅니다. 

기획단계에서는 챗GPT를 통해 전반적인 워크플로우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매주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하는 A사이트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오픈 API 서비스를 신청합니다.  

Cursor AI에서 위에서 기획해 본 대시보드의 예상 화면과 주요기능에 대해 프롬프트를 입력합니다.  구현된 화면을 검토하며 프롬프트로 수정, 보완해나가며 코드를 정교화합니다.  

이제 정보를 보기 위한 작업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내 컴퓨터에서 위의 단계에서 만든 웹사이트를 실행해보니, 정의한 조건대로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K씨는 이전에 주 1회, 약 2시간을 들여 수작업으로 통계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바이브 코딩 덕분에 이제는 몇 번의 조건 클릭만으로 단 몇 초 만에 자동으로 정리된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내 직원들 또한 K씨가 만든 대시보드를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고, 간편하게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례는 바이브 코딩이 복잡한 프로그래밍 문법 지식보다 ‘프롬프트(prompt) 작성 역량’이 핵심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즉, ‘어떤 결과를 원하고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에 집중해 프롬프트를 구성하고, AI와 협업하여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바이브 코딩의 본질입니다.

이제 AI는 멀고 낯선 기술이 아니라, ‘내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개발자의 영역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파트너입니다.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AI가 여러분의 업무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으니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위의 바이브 코딩 실사례를 소개 드린 바와 같이 알파코는 AI는 무엇보다 직접 손끝에서 움직여보는 ‘프롬프트(prompt) 작성 역량’이 중요하다는걸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번 세미나에서도 실무 중심의 AI 과정을 시연과 함께 소개해 드리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알파코는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함께 하겠습니다. AI교육 문의는 알파코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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